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무차별적인 도·감청 행위를 폭로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가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도 정보를 수집했다"고 말했다고 독일 공영 ARD 방송이 전했습니다.
ARD 방송은 스노든과의 인터뷰 프로그램 방영에 앞서 미리 공개한 방송 일부를 통해 스노든이 "가령, 독일 기업인 지멘스가 미국의 국가 이익에 관련됐지만 국가 안보와는 무관한 어떤 정보를 갖고 있다면, NSA는 이 정보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ARD의 제휴사인 독일 NDR 방송 역시 웹사이트를 통해 스노든이 기밀문서를 전부 직접 선정한 언론인들에게 넘겼기 때문에 현재 스스로 가진 것은 전혀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가 앞으로의 추가 폭로에 참여하고 싶지도, 참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며, 스노든이 이 기밀정보를 폭로하게 된 개인적인 과정을 공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노든은 지난 23일 웹사이트 '프리 스노든'을 통해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사면 가능성은 일축하면서도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할 수 있다며 유죄협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스노든 "美 NSA, 경제적 목적으로도 정보 수집·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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