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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깡'으로 급식보조금 빼돌린 노숙인쉼터 대표

서울지방경찰청은 허위로 카드 영수증을 발급받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카드깡'을 통해 거액의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모 노숙인 쉼터 대표 54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2천9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카드로 쌀을 구매한 것처럼 서울시에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고, 대금을 다른 명의의 계좌로 입금받는 수법으로 75차례에 걸쳐 급식보조금 1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한달에 한 두차례 식자재 납품업자 51살 심모 씨로부터 140만~190만원어치의 허위 구매 내역이 찍힌 영수증을 발급받아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빼돌린 보조금을 생활비와 개인 채무 변제 용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연 1회 노숙인 쉼터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김씨의 비위 행위는 단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에 가담한 심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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