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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반대 2차 희망버스 집결…밀양 긴장 고조

송전탑 반대 2차 희망버스 집결…밀양 긴장 고조
전국에서 송전탑 공사와 핵발전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태운 '희망버스'가 집결하기로 예고된 경남 밀양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전부터 송전탑 공사장 주변과 밀양시청, 한전 밀양지사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송전탑 반대 대책위는 전국 50곳에서 희망버스가 출발해 2천명에서 3천 명이 오후 2~3시쯤 시청 주변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밀양시청 앞에서 밀양역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송전탑 공사의 문제점과 부당함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밀양 영남루 맞은 편 송전탑 공사에 항의해 음독자살한 고 유한숙 씨 분향소에 들러 고인의 명복을 빌 예정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경 4개 중대 등 70여 개 중대 6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행진 등 합법적인 시위는 보장하되 공사 중인 송전탑 등 특정 시설물을 점거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는 엄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밀양시도 AI 유입을 막기 위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과 남밀양 나들목 2곳에 방역 통제소를 설치했고 송전탑 현장 주변 마을 입구에 방역 차량과 소독 발판을 설치했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내려 개인별로 자외선 AI 소독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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