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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없이 무너진 뉴욕 증시…세계 증시 '흔들'

<앵커>

미국과 뉴욕 증시가 또 급락했습니다. 신흥국 경제 불안과 경기 둔화의 우려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오늘(25일)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318포인트, 1.96% 떨어졌습니다.

S&P 500과 나스닥도 2% 안팎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간 실적으로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증시는 각각 1.6~2.8% 하락했습니다.

스페인 증시는 3.65%나 폭락했습니다.

중남미 등 신흥국 통화 불안이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달러화 대비 16% 폭락했고, 터키 리라화도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에 나섰음에도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 경제의 둔화, 신흥국 내 정치, 경제 불안 요인이 겹쳐 우려가 증폭되면서 세계 증시를 흔들고 있습니다.

투자가들은 신흥국에서 회수한 자금을 달러화와 일본 엔화, 금 같은 이른바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시장에 공포가 돌아왔다며, 다음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양적 완화 축소를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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