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설 선물세트 가격 천차만별…알뜰 구매 방법은?

<앵커>

설 선물세트는 뭘 사야 할지도 고민이지만, 어디서 사야 하는지도 잘 따져보셔야 겠습니다.  백화점과 마트, 오픈마켓 어딜 가느냐에 따라서 가격 차이이 천차만별입니다.

임태우 기자가 이유도 알아봤습니다.



<기자>

중저가 설 선물을 찾는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생활용품 세트입니다.

백화점에서는 2만 2천900원, 대형 마트에서는 1만 6천30원에 팔립니다.

제조업체는 물론 샴푸와 치약 등 구성품이 똑같은데도 마트가 백화점보다 30% 저렴합니다.

[권현숙/대형 마트 고객 : 설 선물 준비하려고 왔는데 백화점보다는 아무래도 마트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5개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마트가 백화점보다 평균 6.4% 저렴했습니다.

지난해 5%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대형 마트들이 마진을 지난해보다 줄였기 때문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습니다.

심지어 백화점에서 파는 9개 들이 햄 세트의 경우 마트에서 낱개로 사면 4천 원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김재섭/대형 마트 지원팀장 : 저희 대형마트는 기업 구매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해 고객한테 저가로 공급한 것이 경쟁력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트와 인터넷 오픈마켓의 가격 차도 17% 포인트가량 줄었습니다.

마트에서 직접 선물세트를 구매할 땐 플러스 원 행사나 카드 할인혜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대형 마트에서 오히려 비싸게 파는 제품도 있다며 알뜰 구매를 위해서는 사전에 가격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