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조선중앙TV, 북한이 남한에 보낸 공개서한 낭독

북한이 국방위원회 이름으로 우리측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지난 16일 내놓은 '중대제안'이 위장평화공세가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2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공개서한 중에는 "우리의 중대제안은 결코 위장평화공세도, 동족을 대상으로 벌이는 선전심리전도 아니다"라는 내용이 강조돼 있습니다.

공개서한은 "우리는 이미 일방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자극이나 비방중상을 전면중지하는 길에 들어섰다"며 "남조선당국과 여러 정당, 사회단체들, 각계층 인민들이 우리의 중대제안실현에 적극 떨쳐나서리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공개서한 발표는 우리 정부가 국방위 중대제안을 위장평화공세로 규정하며 사실상 거부하자 자신들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국내외적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에서 상호 비방중상 행위와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핵재난을 막기위한 상호조치 등을 제안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