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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설악산 토왕성폭포 눈사태 눈길

[포착] 설악산 토왕성폭포 눈사태 눈길
 설악산 토왕성폭포에서 눈사태가 일어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동해안과 영동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지난 21일 토왕성폭포에서 소규모 눈사태가 발생하는 장면을 재난안전관리반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토왕성폭포에서는 그동안 해마다 크고 작은 눈사태가 종종 있었으나 설악산사무소가 눈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카메라에 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눈이 쏟아져 내릴 당시 폭포 위와 아래쪽에는 빙벽등반 훈련 중이던 9명의 산악인이 있었으나 피해는 없었다.

영상을 촬영한 손경완(45)씨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빙벽등반 훈련 중인 산악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며 "적설이 많이 않아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손씨는 "이번 눈사태는 규모가 무척 작은 것이였다"며 "이날 현장에서는 비슷한 규모의 눈사태가 몇 번 있었고 이 가운데 한 장면을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모두 3단으로 구성된 토왕성폭포는 총 길이가 320m(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인 거대한 폭포로, 이번 눈사태는 하단폭포에서 발생했다.

토왕성폭포에서는 지난 1998년 1월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해 빙벽등반 중이던 산억인과 구조에 나섰던 등반객 등 8명이 숨졌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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