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감청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려워 귀국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스노든은 웹사이트인 '프리 스노든'의 질의응답 코너에서 간첩죄로 기소된 이상 공익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방어논리를 내세울 수 없다며 이는 자신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기회가 없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스노든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미국 정부와 대중과 본인을 위해서도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집으로 돌아가거나 배심원단을 통해 재판을 받을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내부고발자 보호법의 허술함을 지적하며 현행 내부고발자 보호법으로는 자신 같은 NSA 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스노든은 현재 간첩행위 등의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며 간첩죄가 적용되면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스노든은 지난해 11월 "진실을 말하는 것이 범죄가 될 수는 없다"면서 미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 사면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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