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3일 검둥오리류인 물닭과 붉은부리 갈매기 폐사체가 발견된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을숙도 일원에 대한 소독을 확대하고 접근 통제와 예찰 활동 등 AI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각종 언론매체와 시내 각종 전광판, 지하철 전광판을 활용해 고병원성 AI에 대한 시민행동 요령도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심각 단계' 발령에 대비, 시 재난안전본부 가동과 이동통제소 설치를 준비하기로 했다.
을숙도에서 수거된 물닭과 갈매기에 대한 정밀검사에는 최소 7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을숙도에 수거된 분변 25점 중 경상대 수의과대학 검사에서 HA 양성으로 판정된 1건도 24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질 예정이지만 정확한 병명이 최종 판명되는데 최소 5∼7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HA 검사란 닭의 혈액을 이용해 가금류의 바이러스성 질병의 감염 유무를 검사하는 것으로,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것은 AI나 뉴캐슬병 등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시, 물닭·갈매기 폐사체 발견 을숙도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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