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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군사령관 "김정은 이성적 판단능력 의심"

미 태평양군사령관 "김정은 이성적 판단능력 의심"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김정은 제1비서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펜타곤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김정은은 결론 내리기 아주 힘들고, 예상이 안 되는 인물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언론에 보도되거나 우리가 관찰한 그의 행동은 과연 그가 항상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지 의심스럽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 무장화와 미사일기술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 지역을 위협하고 있고, 이를 억지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해야만 한다"며 "새로운 지도자의 향배는 불투명하지만 잠재적으로 북한은 아주 위험한 지역"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해 "한·미 양국은 동맹으로서 지난 수년간 한반도에서 전개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세부 계획을 세웠다"며 "이 가운데 하나가 급격한 상황 변화와 한반도 안정화 방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또 "이런 계획은 계속되고 있고, 한반도에 전쟁이나 도발 가능성이 지속되는 한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다음 달 시작되는 키 리졸브 훈련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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