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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버타운 대형 화재…35명 사망·실종

캐나다 동부 퀘벡주의 한 실버타운에서 현지시간 23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습니다.

화재는 몬트리올에서 북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인구 1천500명의 작은 마을 릴-베르트에 있는 '라 레지당스 뒤 아브르' 실버타운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실버타운에는 52세대에 약 60명의 노인이 살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대원들은 20명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지만 실종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실버타운 거주자는 대부분 75세 이상이였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37명은 85세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약 60명의 노인 가운데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사람은 5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휠체어나 보행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지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강추위와 건물 곳곳에 생긴 얼음, 건물 붕괴 등으로 실종자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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