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배재학의 0시 인터뷰] 한국 썰매 종목, 스켈레톤 기대주

<앵커>

소치올림픽 이제 2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피겨, 스피트스케이팅. 쇼트트랙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는 덜 받지만, 조용히 기적을 준비하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이한신, 윤성빈 선수 모셨습니다.



두 선수는 그제(22일) 미국에서 귀국했고, 어제 결단식이 있었죠.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이한신/스켈레톤 국가대표 : 부모님께 응원 받는게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제게 밥을 잘 먹으라고 할때 조금 뭉클했고, 그것 때문에 더 열심히해서 좋은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결단식을 끝내고 오니 진짜 코앞으로 다가왔구나 하는 느낌이 이제 확 와닿는것 같습니다.[

스켈레톤, 솔직히 좀 생소할 수 있거든요. 스켈레톤은 어떤 운동인지 이야기좀 해 주시죠.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스켈레톤은 루지와는 다르게 머리를 앞으로 해서 내려가는 종목이고, 머리가 앞에 있기 때문에 체감속도는 가장 빠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루지 종목은 사고도 있었고, 머리 부분을 앞으로 해서 타는 종목인데, 부상 위험도 있을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한신/스켈레톤 국가대표 : 보호대를 차는데 어깨는 멍이 들고 골반에는 피가 좀 많이 났어요. 그래서 훈련이 끝나면 아이스로 찜질을 하던가, 지금은 많이 적응해서 많이 다치지는 않는데 1~2년 전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윤성빈 선수는 이번 대륙간컵 대회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자신감도 많이 붙었을 것 같아요. 대회 얘기 좀 해 주시죠.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제가 연습할때 기량을 그대로 보여 드렸는데, 그게 운이 좋게도 좋은 결과로 나타난것 같습니다. 방심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한신 선수는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의 주장인데, 그동안 어떤 점에 주력해서 훈련을 해왔는지 설명해 주시죠.

[이한신/스켈레톤 국가대표 : 1~2년차 때는 제가 66kg정도 였는데 12kg정도 찌워서 지금은 78kg정도. 그리고 평창에서 스타트 훈련을 많이해서 좋아졌습니다. 그 외에 웨이트, 육상훈련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2주후면 소치 올림픽입니다. 마지막으로 각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이번 올림픽에서는 제가 열심히 한 노력 그대로 있는 기량 그대로 다 보여드리도록 노력하?습니다. 결승 4차시기까지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20위권 안에 들어야 합니다. 지금은 그정도 까지만.]

[이한신/스켈레톤 국가대표 : 제가 지금까지 4년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그 무대에서 피땀흘린 훈련의 성과를 꼭 냈으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