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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전국위 의장, 브리지게이트 '크리스티 구하기'

CNN 인터뷰서 "공화당주지사협회 이끌 최적임자"

미 공화당 전국위 의장, 브리지게이트 '크리스티 구하기'
미국 공화당전국위원회(RNC)의 라인스 프리버스 의장이 '브리지게이트'로 곤경에 빠진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구하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프리버스 의장은 2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 "크리스티야말로 공화당주지사협회(RGA)를 이끌 최적임자"라며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된 크리스티의 사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전국 규모의 유력단체인 RGA를 (현 회장인) 크리스티보다 더 잘 이끌 주지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RGA 회장의 역할은 RGA를 위해 최대한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는 일"이라며 "크리스티가 그 일을 할 수 있고 RGA는 그런 그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프리버스의 의장의 이런 발언은 공화당 일각의 '크리스티 때리기'에 제동을 걸려는 차원으로 해석됐다.

지난해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켄 쿠치넬리가 "브리지게이트는 크리스티가 사퇴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공격한 직후의 발언이기 때문이다.

당시 선거에서 RGA는 쿠치넬리 캠프에 800만 달러의 '실탄'을 지원했지만 쿠치넬리는 민주당의 테리 매콜리프 후보에게 2.5% 포인트 뒤지며 패배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정치권에서는 전통적으로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경합주)로 분류돼온 버지니아주가 '민주당 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브리지게이트는 크리스티가 민주당 소속 시장을 골탕먹이려고 지난해 9월 뉴욕시와 뉴저지주 포트리를 연결하는 조지워싱턴 다리에서 고의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는 의혹이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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