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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일은 동북아 주변국에도 대박"

다보스 포럼 참석 끝으로 귀국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늘(23일) 오후 돌아왔습니다. 귀국 전 다보스 포럼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생각을 또 밝혔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다포스 포럼 기조연설을 마친 직후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신년회견에서 밝힌  통일 대박론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통일은 한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주변국 모두에게도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에 SOC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뿐 아니라, 중국의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 지방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막대한 통일 비용과 북한 주민의 대규모 이탈로 통일이 주변국에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답변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개막총회에는 당초 예정에 없었던 아베 일본 총리가 참석해 맨 앞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봤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간 중간 박수를 치며 연설을 경청했지만, 두 정상이 따로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예상을 깨고 아베 총리가 참석한 데 대해 자신은 대화를 원하지만 한국이 외면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한일관계 악화의 책임을 한국에 떠넘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 참석을 끝으로 박대통령은 8일간의 인도·스위스 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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