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빌린 음향장비와 카메라를 전당포에 맡기고 거액의 저당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클럽 DJ 김모(34)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댄서와 클럽 DJ로 활동하며 관련 업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김씨는 서울·경기·대전 지역 대여업체로부터 하루에 6만∼25만원에 장비를 빌린 뒤 장비당 약 300만원을 받고 전당포에 맡겨 총 13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 '바카라'에 중독돼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전당포와 음향기기 대여업체를 상대로 조사에 나서는 등 여죄를 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음향장비 전당포 잡히고 저당금 가로챈 클럽DJ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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