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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유혈 충돌 지속…유엔 "아동 6천여명 징병"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기독교와 이슬람 민병대의 계속된 충돌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중앙아프리카의 수도 방기에서 기독교계인 반 발라카 민병대와 이슬람계 무장세력 셀레카 출신 군인들의 충돌로 사상자가 잇따랐습니다.

AFP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전투원 6명과 기독교도 민간인 4명이 교도소 건물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아공 적십자사도 이날 수도 방기에서 상당 부분 불에 탄 시신 11구를 발견했으며 지난 닷새 동안 수습한 시신이 모두 87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군 소식통 역시 중아공에 파견된 프랑스군이 밤사이 소속을 알 수 없는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반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아공에서는 지난해 3월 셀레카 반군이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이슬람계 지도자 미셸 조토디아를 대통령으로 앉히고 나서도 폭력행위를 계속하자 기독교계가 민병대를 조직해 맞서면서 유혈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개월간 계속된 유혈충돌로 중아공 인구 450만 명 가운데 1백만 명이 난민 신세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은 중아공 어린이 6 천명이 무장세력에 끌려가 잔혹 행위에 동원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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