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줄리안 알드린 파샤 대통령 대변인은 "유도요노 대통령이 오늘(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국내 여러 지역을 강타한 홍수 등 자연재해 대응에 주력하기 위해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차팁 바스리 재무장관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조치는 유도요노 대통령이 최근 자카르타와 북부 술라웨시 등을 강타한 홍수와 북부 수마트라 화산 분출 등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비난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집권 민주당 총재인 유도요노 대통령은 자카르타 홍수 위험이 커지던 지난 19일 발리에서 민주당원 수천 명이 모인 행사에 참석해 야당과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연초부터 자카르타와 북부 술라웨시 등에 집중호우가 내려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으며, 북부 수마트라에서는 시나붕 화산 분출로 주민 2만 명이 몇 개월째 대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는 지금까지 도시 전체의 17.4%가 침수되면서 11명 숨지고 주민 6만 4천 명이 대피했으며, 북부 술라웨시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19명이 숨지고 만 5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홍수 대응 위해 다보스포럼 불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