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나로호가 우주로 향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제작부터 조립까지 러시아에 상당 부분 의존했는데 지금 개발 중인 한국형 로켓은 다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나로호에서 우리가 만든 건 로켓의 상단입니다.
하단은 러시아 겁니다.
그렇다 보니, 로켓 상-하단을 최종 조립하는 데도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0년 달 탐사선을 싣고 갈 3단형 한국형 로켓은 국내 업체가 최종 조립하기로 결정됐습니다.
[하성용/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제2공장에 한국형 발사체 총 조립용 공장을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3단이 각각 만들어지면 고흥 나로우주센터까지 배로 이동한 뒤 하나의 로켓으로 최종 조립합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터보펌프와 연소기 등 엔진 부품 시험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영민/한국항공우주연구원 팀장 : (터보펌프 시험장은) 건설이 마지막 마감 공사를 하고 있고요. 장비를 설치하고 있는 단계라고 보시면 되고.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89%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사가 모두 끝나면 발사체 엔진 부품별로 200번이 넘는 시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2020년 발사 날짜가 확정되면 약 10개월 전부터 최종 조립에 들어갑니다.
그에 앞서 2019년엔 3단 로켓 시험 발사를, 2017년엔 75톤급 엔진을 테스트하기 위한 2단 로켓 시험 발사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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