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된 KB 국민·롯데·NH 농협카드에서 결제내용 알림 무료 문자서비스를 받으려면 서비스 미가입자 회원은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앞서 3개 카드사는 금융당국에 앞으로 모든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결제내용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지만,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 신청자에게만 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제내용 문자서비스 무료 제공은 이번 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각 카드사 대표들이 내세운 거의 유일한 대책이었지만, 이마저 '모든 회원'에서 '신청 회원'으로 서비스 대상을 좁힌 겁니다.
애초 1년이 유력했던 서비스 제공 기간도 '기간 재검토'로 슬그머니 발을 뺀 상탭니다.
회원 수를 고려할 때 매월 300원의 수수료를 받는 유료 서비스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면 손실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은 고객 정보가 유출된 KB 국민카드는 아직 무료 문자서비스 개시일을 비롯한 제공 방침 자체를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월요일 기자회견이 끝난 즉시 기존 유료 이용 회원을 상대로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했지만, 신규 가입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 있어야만 무료 서비스가 가능하며 기간도 따로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NH 농협카드는 전날 회의를 통해 지난 1월분부터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에게 문자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키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NH 농협카드 관계자는 "결제내용 일괄 자동 전송을 거부하는 고객도 있어 신청자에게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카드사가 내놓은 보상 대책은 대부분 2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를 전제로 하고,정신적 피해 보상 등 실효성이 없는 대책 일색이라 이번 사태와 맞물려 비판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드 3사 결제내용 문자서비스, 신청해야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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