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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비서는 섹시 미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비서는 섹시 미녀
호세 무히카(78) 우루과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입니다.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반정부 게릴라 활동을 하다 체포돼 14년간 옥살이를 한 무히카는 의원이 되고 나서 오토바이를 타고 의사당에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무히카는 2010년 대통령에 취임할 당시 재산이 중고 자동차 1대밖에 없다며 1천800달러(약 192만원)를 신고했습니다.

해변에 있던 대통령 별장은 취임 후 매각해 버렸습니다.

무히카는 지난해 부동산 3곳(2억원)과 승용차 2대(590만원), 트랙터 3대와 농기구(2천380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습니다.

부인 소유분을 합친 것입니다.

무히카는 평소 넥타이도 매지 않습니다.

1만2천달러(약 1천280만원) 정도로 알려진 월급 중 90%를 기부합니다.

이런 무히카 대통령이 섹시한 미녀를 비서로 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파비아나 레이스(33)는 지난 2002년부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모델, 배우, 댄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이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잡지 노티시아스(Noticias)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우루과이 남부 푼타 델 에스테 해변에서 섹시한 자태를 한껏 과시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과 인터뷰에서 레이스는 "유감스럽게도 우루과이에서는 예술만으로 먹고 살기는 어렵다"는 말로 자신이 여러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레이스는 지난 2010년 말에도 한 차례 화제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레이스는 당시 페이비(Feyvi)라는 우루과이 잡지가 제작한 2011년 달력에 누드로 등장했습니다.

레이스는 "달력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었다"면서 "달력 200개를 대통령실로 가져와 사인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무히카 대통령은 달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루과이에서 레이스의 이런 활동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공무원의 품위를 따지는 말도 없다.

레이스는 그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섹시한 비서'일 뿐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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