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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양적 완화 규모 100억 달러 더 줄일 듯"

<앵커>

미국 연준이 다음 주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줄일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뉴욕증시는 관망심리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 스트리트저널은 주요 통화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연준이 미국시간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850억 달러인 시중채권 매입규모를 이달부터 750억 달러로 줄인데 이어 다음 달에는 650억 달러로 더 줄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번 FOMC 회의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회의입니다.

월가에서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고용상황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결정이 쉽지 않을 것라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고용지표 악화는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통신업체 버라이존 등 주요 기업들이 호전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연준 결정에 대한 대한 관망심리 속에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유럽증시도 내수 회복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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