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무차별적인 도·감청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생명에 위협을 느껴 러시아 정부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스노든의 이번 조치는 마이크 로저스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자신을 국가 안보를 해친 '도둑'이며 러시아 등 다른 배후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스노든의 변호인인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스노든이 신변에 위협을 느껴 러시아 현지 당국에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쿠체레나는 "신변보호를 통해 위험요소를 없애는 것 외에 스노든이 택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미국 일부 정치인들의 언행에서 우려할 만한 점이 눈에 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로저스 정보위원장의 발언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저스 위원장은 지난 19일 NBC뉴스에 출연해 "스노든은 도둑이며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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