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년 넘게 영아원을 찾아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온 봉사자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봉사자들이 거둬들인 장난감이 거실에 수북히 쌓였습니다.
장난감의 찌든 때를 닦아 내고 깨끗한 물에 헹구느라 봉사자들의 손은 쉴틈이 없습니다.
아이들 방에서는 가구를 들어내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에어컨을 청소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김성우/봉사자 : 환풍기하고 에어컨망의 먼지를 제거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깨끗하게 해서 아이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업체 사장과 직원들이 0살부터 6살까지 40여 명의 아이가 생활하는 영아원을 찾은지는 10년, 처음에는 한 사람이 시작한 봉사가 이제는 모든 직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기꺼이 급여에서 돈을 떼어 내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문영철/봉사자 : 말 못하는 아기들도 있고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은 아기들도 있는데 한 달에 한 번씩 옴으로써 그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뿌듯함도 느끼고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안 빠지고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봉사자들을 믿고 의지하다 보니 좀처럼 이들 곁을 떠나질 않습니다.
[김지연/전주 영아원 직원 : 영아원의 특성상 여직원 밖에 없는데 남자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힘쓰는 일을 도와주셔서 저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의 10년 사랑의 나눔이 가족의 따뜻한 정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전주] 모든 직원이 함께 10년째 영아원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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