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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교황 방한, 국가적 차원서 기꺼이 도울것"

정총리 "교황 방한, 국가적 차원서 기꺼이 도울것"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를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국내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이 확정된 염 추기경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정 총리는 염 추기경을 만나 "우리 사회의 평화와 치유를 위해 애써달라"고 말했고, 이에 염 추기경은 "한 가족으로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 중요하고 싸움보다는 화합하는 게 행복한데 그것이 잘 안 된다"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인간이 완벽할 수 없는데 부족함을 인정하고 소통하면 서로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추진과 관련해 정부에 지원을 바란다는 뜻을 보이자 정 총리는 "국가적 차원에서 기꺼이 도와줘야 되는 일 아니겠느냐"라고 호응했다고 배석한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해 하반기 방한이 성사되더라도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정 총리는 "우리나라 사람 능력으로 장소만 정해지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염 추기경에게 "우리 사회에서 무게를 가진 만큼 좋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고, 염 추기경은 감사를 표시하면서 "제 역할은 문의 돌쩌귀로서 하나님과 교황, 교황과 지역, 교회가 잘 연결돼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고 그런 소명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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