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로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이용섭 의원이 최근 광주 지방언론을 혹평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지방 언론사 사장단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저의 언론과 관련한 발언이 잘못됐다"며 "죄송하다"고 두차례 사과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6일 저녁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동창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엄청난 권한을 가진 시장, 구청장이 권력을 남용하면 시민이 어려워진다"며 "그러나 권력을 견제하는 대표적 기구인 언론은 견제를 못 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 의원은 "서울에는 조중동이 있으면 한겨레, 경향신문이라도 있는데 광주에는 조중동(처럼 지방권력에 우호적인 언론사) 밖에 없다"며 "(언론이) 여론조사(결과)가 나와도 (그 결과를 지면에) 싣지 못하는 지자체는 광주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민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시민단체는 (지방) 권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 의원은 지난 19일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정론직필에 매진하는 지역 언론사와 언론인, 시민권익을 위해 정의롭게 활동하는 시민단체와 시민운동가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면서 "인사말에서의 언급이 결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고비마다 큰 역할을 해 온 광주가 다시 정의로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과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이용섭, 광주 지방언론 혹평 발언 '사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