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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정부 GDP통계 못 믿겠네"…언론도 의혹제기

"中 지방정부 GDP통계 못 믿겠네"…언론도 의혹제기
중국 언론매체가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국내총생산, 즉 GDP 통계 자료에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지방정부의 발표한 GDP 통계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신경보는 오늘 자체적으로 28개 성의 지난해 GDP를 합산한 결과 58조 9천423억 위안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어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의 GDP 56조 8천845억 위안을 2조 위안 이상 초과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경보는 이미 공개된 24개 성의 GDP와 증가율만 공개된 4개 성의 GDP를 전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계산해 합산한 결과 이런 수치를 도출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GDP 통계가 31개 성과 자치구, 직할시를 대상으로 한 것을 감안하면 지방 GDP의 총합과 전체 GDP 사이의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위안춘 중국 인민대학 경제학원 부원장은 "지방 정부의 통계 부풀리기가 주요 원인"이라면서 "상당수 지방정부가 주요 데이터를 조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류 부원장은 여러 성에 걸쳐서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 각 성들이 잡는 데이터가 중복되는 것도 통계 불일치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몇 년 전부터 외신 등에 의해 제기된 통계의 부정확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통계 관리 강화 조치를 취해 왔지만 의혹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젠탕 국가통계국장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통계수치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기자의 지적에 "허위보고 사안은 발견하는 즉시 조사해 처리하고 공개할 것"이라며 통계조작 사건에 대한 처벌과 공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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