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특집을 마련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해설자, 캐스터 기자간담회에서 김유석 SBS 방송단장은 소치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김유석 단장은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런던 올림픽에 이어 소치에 가게된다”라며 “소치 현지에서 선수들과 감동의 순간, 힘들고 고단했던 순간 등을 재구성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경우 동계 올림픽 종목을 이용해 특집 방송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힐링캠프’와 ‘런닝맨’ 외에도 ‘모닝와이드’와 ‘생방송 투데이’에서 특집 ‘여기는 소치’를 마련해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후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하며 선수, 감독을 만나본다. 특집 다큐 ‘뜨거운 날의 도전’과 ‘별을 쏘다’를 제작해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들의 면모를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SBS 파워FM ‘박은지의 파워FM’ 등에서는 경기 수중계(TV 방송을 그대로 받아 라디오에서 중계형식으로 동시에 방송하는 일)를 하게 된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7일(현지시간) 개최돼 23일까지 열린다. SBS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해설위원으로는 방상아(피겨), 김관규(스피드스케이팅), 안상미(쇼트트랙), 어재석(알파인 스키), 이명교(크로스컨트리 스키), 김흥수(스키점프), 박영남(스노보드&프리스타일), 이세중(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성봉주(바이애슬론), 윤형기(컬링), 오솔길(아이스하키)이 선임됐다. 배기완, 손범규, 박광범, 박찬민, 배성재, 이승륜, 이동준, 이동근 아나운서가 캐스터로서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또 ‘올림픽의 여신’ 박선영 아나운서가 투입돼 손범규 아나운서와 소치 현지 MC로서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전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