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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사 사장 책임지고 줄사퇴…고객 항의 북새통

<앵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관련 금융사 임직원의 줄사퇴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고객들의 항의와 불편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1억 580만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KB 국민카드 심재오 사장과 NH 농협카드 손경익 사장, 그리고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이 일제히 사퇴했습니다.

직원이 정보를 빼낸 신용평가사 KCB의 김상득 대표이사와 임원진 등 6명도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여기에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KB 금융지주의 주요 임원, 롯데카드 임직원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KB 금융지주 관계자 : 긴급회의에 참석했던 은행장, 카드사 사장, 금융지주 임원들이 사의를 표했죠.]

은행과 카드사 창구는 고객들의 카드 재발급과 해지 신청 문의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민형구/피해 고객 : 내가 이 카드를 바꿔가지고 가려고 그래. 근데 지금 저 2시간 기다려야 된다 그래. 그럼 내가 어떡해야 해?]

지금까지 롯데와 국민, 농협 3개 카드사에서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회원만 최소 4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사 홈페이지와 안내 전화망이 일시 먹통이 되기도 했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대출 신청 전화만 정상 연결돼 이 와중에 장삿속만 챙겼다는 비난도 쏟아졌습니다.

금융당국은 관련사의 현직 임직원뿐 아니라 사고 당시 재직했던 전 직원들도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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