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진/사회자:
전북 고창과 부안 오리농장에 이어서 또 다른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AI가 야생 철새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는데요. 철새 이동 경로에 따라 앞으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장님 안녕하십니까.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네,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또 한 곳이 추가되었는데, 이번에 검출된 농장은 어떤 곳인가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번에 세 번째 확정된 농가는 이미 18일 신고가 되어서 그 동안 검사를 하고 있었는데, 두 번째 발생한 농가에서 약 11.4km 떨어진 인근에 있는 농가입니다. 고기를 생산하는 육용 오리 농가로서 거의 동시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이거 자체가 확산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세 곳 외에 추가로 AI가 의심되는 지역은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추가로 신고 되었던 그런 케이스는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직까지 추가 케이스는 없고요. 당국에서는 이번 AI의 발생 원인, 철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보고 있죠?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네, 지금 현재 첫 번째 발생하고. 두 번째 발생했던 농가의 가운데 한 5km 떨어진 곳에 거기에 동림 저수지라고 있는데. 저희들이 AI가 발생하게 되면 그 주위에 철새 도래지가 있는지 없는지, 왜냐하면 첫 번째 발생할 때는 주로 철새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걸 파악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동림 저수지 안에 폐사된 야생 조류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저희들이 수거하여서 조사를 했던 것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그 야생 오리, 철새에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것이고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그렇습니다, 거기에서 저희들이 가창오리를 24마리, 그리고 기러기 종류를 1마리 검사했는데, 그 중에 가창오리에서 똑같은 H5N8형이 분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이 가창오리는 이동 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조류 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일본에 가창오리 떼가 있습니다, 동림 저수지에 약 한 20만 수 정도가 있었는데, 이 동림 저수에 온 오리는 지난 해 11월경에 영암호 남쪽으로 갔다가 이번 12월 하순 경에 동림 저수지로 왔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창오리 떼는 다음 주나 그 다음주, 2주 정도 지난 다음에는 삽교호 쪽을 통해서 북상할 예정으로 그렇게 분석들을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한 3월 쯤 되면 다시 북상하는, 그런 경로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2월 말에서 3월이면 우리나라를 떠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그 때가 또 한 번 고비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그래서 저희들은 그 동안에, 2003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이후로 이런 철새들에 대해서 그 동안 많은 대비들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농식품부에서는 철새 도래지의 37곳들을 포인트로 잡아서 지속적으로 예찰을 하고, 현재도 철새 도래지에 가보면, 10월부터 5월까지 특별 방역대책으로 세운 예후가 이런 철새들의 이동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도래지에 가보면 방역기를 통해서 소독도 시키고 사람들의 접근을 특별히 농가에 접근들을 막고 소독을 하는 방역 대책을 계속 세우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야생 오리가 어떤 경로로 농장 오리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되는 건가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오리나 아니면 닭이나 다 가두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이런 곳은 주로,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도 냇가에서도 오리를 키우고 그랬지만, 지금은 그렇게 키우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게 뭐냐, 만약 밖에 이런 바이러스가 떨어져있다 하더라도, 철새 분변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떨어지거든요. 공기로 이것이 전염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한수진/사회자:
배설물 통해서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그렇습니다, 그래서 농장주가, 아니면 농장을 관리하는 사람이 신발을 신고 이렇게 논이나 냇가나 이런 곳을 지나가다가, 그 신발에 똥이 묻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신발에는 홈들이 많이 나있고 그러기 때문에 그 신발을 신고 그대로 농가 안으로 들어가거나 동물들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분변을 갖다가 집어 넣어주는 것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막게 하기 위해서 농장주는 반드시 신발을 갈아 신으라고 저희들이 계속 대책을 교육을 시키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주위에 분변이 떨어져있다고 하더라도 소독을 시켜서 그 분변 내에 있는 바이러스를 죽여주면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대책들을 저희들이 계속 강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농장주들이 그런 수칙을 잘 지키는 편인가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예전에 비해서는 아주 많이 지킵니다. 보통 그 동안의 AI 발생은 11월에서 12월 사이에 가장 최초 발생률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 동안 4번 발생했는데. 그런데 올해는 1월 중순에 발생한 것으로 봤을 때는 그 동안에 철새들이 와서 분변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잘 지키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조심스러운 전망도 해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철새가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한국 조류학회장 지낸 이두표 호남대 생물학과 교수는 “야생 오리는 면역력이 강해서 바이러스 때문에 잘 죽지는 않는다, 정밀조사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도 했거든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저희들도 다른 요인도 조사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게 면역력이 강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개체 중에는, 동림 저수지에 20만 수 이상 와 있기 때문에 그 중에 폐사된 것이 100여 수 정도 되거든요. 그것은 뭐냐고 하면 개체 중에는 약한 개체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폐사되었기 때문에 폐사된 개체 중에서 저희들이 바이러스를 직접 분리했기 때문에 이것은 어떤 개연성보다도 연관이 상당히 높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도 저희들이, 폐사된 가창오리, 청둥오리, 심지어 수리부엉이에서도 저희들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를 분리한 적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AI 원인이 철새로 지목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해하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은 10월부터 5월까지, 이런 철새에 의해서 언제든지 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두고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설정을 하여서. 농가, 그리고 축산 관계하시는 모든 분들, 공무원들, 이런 분들이 지금 현재 방역 대책을 세우고 거기에 따라서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좀 전에 말씀 드렸던 농가에서 장화를 갈아 신는다든가 절대 농장주는 냇가라든지 철새 도래지에 가지 않고, 그 다음에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면 확산되는 것을 반드시 막을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설 전에 가급적 확산이 되지 않도록 잘 방역이,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 같은데. 지금 보면 방역 대책을 새로 짜야 하는 것 아닌가, 스탠드 스틸 처음 나오긴 했지만 전국적인 단위의 방역 필요하다, 이런 지적도 있고요?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저희들이 스탠드 스틸을 하게 된 것은 그 동안에 철새나 아니면 오염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했다든가 하는 부분들을, 어떤 지역을 전체적으로 멈추고, 48시간 동안 목표로 그 지역을 완전히 소독함으로서 옆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의미에서 저희들이 스탠드 스틸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방역대책위원회에 참석했던 교수님들도 다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것들을 어떻게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저희들이 세워서 하고 있던 대책들을 잘 활용만 하게 되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해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닭, 오리, 이런 것 먹어도 되는 거죠? 안심해도 되는 거죠?
▶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네, 지금까지 생산되었던 닭, 오리는 아주 완전하고 위생적인 측면에서 생산되어서 유통되는 것들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저희들이 다시 한 번 여쭈어봤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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