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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풀살롱' 영업장부서 경찰관 이름 확인

울산경찰 '풀살롱' 영업장부서 경찰관 이름 확인
울산에서 경찰이 압수한 '풀살롱'의 영업장부에서 총경급을 포함해 지역 경찰관과 동일한 이름이 나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압수수색한 울산시 남구 삼산동 한 유흥주점의 영업장부에서 지역 경찰관 12명과 같은 이름이 있는 것을 확인, 실제 경찰관들이 성매매했거나 접대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이 유흥주점을 단속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종업원, 성매수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2층 규모의 이 유흥주점은 지난 2008년부터 손님에게 술을 팔고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알선하는 '풀살롱' 영업으로 한 달 매출 2억3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유흥주점의 영업장부 4권을 압수해 조사하던 중 1권에서 '경찰청 직원 6'이라 적힌 부분을 찾아내 해당 경찰관의 관련 비위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또 266명의 이름이 적힌 영업장부에서 지역 총경급 등 경찰관과 같은 이름 12명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중간조사 결과 '경찰청 직원 6'이라는 부분은 일반인이 "유흥주점에서 경찰 행세를 하면 서비스가 좋을 것 같아 거짓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 경찰 관련 사실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또 실명이 나온 12명 중 2명은 경찰관과 동명이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10명이 경찰관과 동일 인물인지를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유흥업소 업주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성근 울산경찰청장은 "현재로선 경찰관 연관성이 나오지 않았지만,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만일 연관성이 밝혀지면 결코 면죄부를 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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