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는 1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 덮인 고속도로에 차들이 한 데 뒤엉켜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어제(20일)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충북 증평 부근에서 48살 홍 모 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 가던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이어 주행하던 차량들까지 15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홍 씨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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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엔 서울 강변북로에서 일산에서 구리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우체국 택배 차량이 승용차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30대 남성 두 명이 어깨와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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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엔 서울 태릉입구역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던 차량이 직진 중이던 차량과 충돌해 직진 차량 운전자 50살 황 모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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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원효대교 북단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있던 36살 김 모 씨가 다리 아래로 투신했습니다.
구조 직후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