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곧 한-스위스 정상회담…"제3국 시장 공동진출 모색"

스위스 직업교육시스템 벤치마킹 방안도 논의할 듯

<앵커>

스위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20일) 밤 자정에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베른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에서 두 나라는 창의와 개방,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척박한 환경을 극복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서로의 강점을 융합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서로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제3국 시장에 공동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양국 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위스 기업과 우리 중소 부품기업 사이에 1천800억 원 규모의 부품공급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박 대통령과 부르크 할터 스위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자정에 열릴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스위스를 세계적 강소국으로 도약시킨 직업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학 진학률이 30%를 밑도는 스위스의 경우 고등학교 대신 직업 훈련학교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취업하더라도 승진에서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스위스의 한 직업학교를 둘러보며 우리 교육과 접목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