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전 총리는 오늘(20일) 6·4지방선거에서 여권 후보로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제 바람은 그런 제안마저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선출직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으며 쉬고 싶을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자신이 "경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경선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니라 추대를 바란다는 오보가 계속 나와 바로잡아 달라는 취지의 얘기였다"면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여권관계자와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면서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여권 지도부와의 교감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다만 "내게 그런 제안이 온다면 그때 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제안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면서도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서울 시장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 전 총리는 미국 UC 버클리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한국법센터 설립 자문 역할을 위해 다음 달 12일을 전후 출국해 4월 중순까지 미국에 체류할 예정인데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출마설과 맞물려 체류일정이 조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내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 박원순 서울시장에 맞설 대항마로 김 전 총리 차출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김황식 카드가 다 돼가고 있다"면서 "당원들의 요구가 모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김황식 "제 바람은 출마제안 오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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