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필리핀 중남부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70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해를 봤습니다.
필리핀 GMA방송 등 현지언론은 필리핀 방재당국을 인용해 링링으로 인한 폭우로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14건의 산사태와 4건의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재당국은 또 태풍과 폭우에 따른 사망자는 41명이고 실종자는 최소 7명이며 남부 민다나오 섬과 중부지역 15개 주 주민 72만 3천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현재까지 폭우로 인해 최소 59개 도로와 24개 교량의 통행이 끊겼으며 가옥 711채가 무너지고 1천76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남부 아구산델노르테 주에는 지방정부와 금융기관 등의 기능이 전면 마비됐으며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중심부의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태풍 링링은 현지시간 20일 오전 시속 5㎞의 속도로 남서진하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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