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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죽음한 철새도 AI감염…전국 확산 가능성 높아

떼죽음한 철새도 AI감염…전국 확산 가능성 높아
AI 최초 발생지인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의 인근 저수지에서 폐사한 야생오리떼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림저수지에서 폐사한 가창오리 사체를 수거해 정밀분석한 결과,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들 야생 오리떼의 이동경로에 따른 AI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가축방역협의회에선 일시 이동중지 중지 명령의 연장 또는 지역확대 여부 등을 논의하고, 야생철새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될 경우 방역 강화 방안 등을 집중 검토할 방침입니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확진되지는 않았지만 야생오리에서 검출된 AI 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만큼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는 야생철새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가창오리의 주요 이동경로를 따라 영암호, 동림저수지, 금강호 등 전남·북 주요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집중 예찰을 시행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 37곳과 그 주변을 소독하고 인근농가에도 소독을 강화할 것을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권 국장은 "철새 분변 등 위험요인을 가금 농장과 차단하는 것이 AI 방역의 핵심"이라며, "축산농가는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강력한 방역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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