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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해외 직구', 나도 한 번 해볼까?

<앵커>

물건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해외 직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제부에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안 기자는 왠지 직구라는 걸 굉장히 잘할 것 같은데, 저같이 인터넷 쇼핑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굉장히 복잡할 것 같지만 한 번만 방법을 익혀서 해 보면 바다 건너편 물건도 참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요즘 웬만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을 받고, 한국으로 배송까지 해 줍니다.

그러니까 원하는 물건을 골라서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고, 배달받을 주소만 정확히 입력하면 끝나는데요.

해외 배송을 안 해주는 업체일 경우에는 국내 배송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대행사들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곳곳에 물류 센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수수료만 내면 현지 주소를 사용할 수 있게 빌려주고 물건을 대신 받아서 전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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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대행료도 들고, 운송료도 들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해외 직구가 더 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워낙 대부분 제품이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이런저런 제반 비용을 다 합쳐도 해외 직구가 많게는 최대 5배까지 저렴할 정도입니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행사나 각종 할인 쿠폰 등의 혜택도 많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렸다가 이런 기회를 잘만 활용하면 더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만 알면 되는데요.

우선, 제품값과 운송비를 합친 금액이 15만 원을 넘으면 관세가 붙습니다.

단, 미국발 옷이나 신발 같은 일부 품목에 한해서는 200달러까지 면세니까요, 대략 15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가 기준이라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관세까지 합친 금액에 다시 부가세가 매겨지는데요.

관세율은 품목마다 다 달라서 일일이 표를 확인해봐야 하지만, 부가세는 거의 10% 수준입니다.

한 가지 더, 배송료는 무게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업체들이 현지 내에서의 배송은 무료로 해 주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개개인이 해당 업체에서 곧장 한국으로 받아보는 것보다 아무래도 한국행 물량을 다량으로 처리하는 대행업체를 통하는 게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 모든 걸 어떻게 다 머릿속에 입력하나 막막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에는 인터넷 카페나 책 등으로 관련 정보가 자세하고 쉽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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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직구가 이렇게 좋은 거라면은 굳이 뭐 백화점 가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뭐, 주의할 점도 있긴 있다고요?

<기자>

네, 주의할 점으로 대표적인 게 반품과 AS 문제입니다.

치수가 맞지 않거나 또 색상이 사진에서 본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품을 돌려보낼 경우 대게 그 배송비는 본인이 물어야 합니다.

또, 국내 매장이 아닌 해외 직구로 산 제품은 고장이 나도 국내에서 AS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나중에 구매를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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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는 또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까요?

<기자>

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한발 물러서서 눈치만 보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되는데요.

다만,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란 점, 그리고 다음 주부터 우리의 설과 중국의 춘절 연휴가 시작된단 점은 유념하면서 관련 종목에는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번 한 주는 해외 쪽도 조용해서 월요일은 미국 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입니다.

그래도 오늘(20일) 중국의 작년 4분기 GDP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 시장 전망치 7.6%인데요, 중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혹시 추가 양적 완화를 내놓는 것 아닌지, 엔화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단 점에서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주 후반 목, 금요일에는 현대차나 LG 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하니까요, 이것 역시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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