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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머리 비듬, 방치하면 탈모의 원인

<앵커>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건조하면 비듬이 많이 생기는데요,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1살 홍 모 씨는 최근 들어 머리가 계속 가렵고 비듬도 많아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두피 지루성피부염이었습니다.

[홍 모 씨(71세)/두피 지루성피부염 환자 : 머리를 감아봐도 감고 나면 바로 가려워. 빗으로도 긁고, 등허리 긁는 걸로도 긁고 하니까 상처가 나더라고요.]

환자의 두피를 확대해봤더니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붉게 변해 있습니다.

심하면 넓은 부위로 번져 염증이나 진물, 딱지가 생기고 탈모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피 지루성피부염으로 재작년에만 24만 9천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특히 5년 새 50대 이상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겨울철 환자가 여름보다 14%가량 많은 특징을 보였습니다.

피부가 지성일수록, 또 여성보다는 남성이 지루성 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무엇보다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고, 헤어드라이어 대신 자연건조로 머리카락을 말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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