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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도 AI…오늘까지 이동 중지 명령

<앵커>

전북 고창에 이어 부안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오늘(20일) 자정까지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야생 가창오리가 떼죽음을 당한 원인도 곧 밝혀집니다.

보도에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신고된 부안의 오리 집단폐사 원인도 고창과 같은 고병원성 H5N8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안의 또 다른 농장에서 추가된 의심 신고도 같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부안에서만 두 농장과 주변 농장까지 9만 6천 마리 이상의 오리가 모두 살처분되거나 될 예정입니다.

[권재한/농식품부 축산국장 : 예방적 살처분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이동 통제라든지 방역조치는 철저하게 이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0시부터 전격 발령된 이동중지명령은 전라도와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금류 농장 관계자 14만 명, 차량 2만 대의 이동은 오늘 밤 자정까지 금지됩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더이상 없을 경우 이동중지 명령연장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곧 드러날 가창오리 떼죽음 원인이 변수입니다.

농식품부는 가창오리가 고병원성 AI 때문에 폐사한 것으로 드러나면 전국의 철새도래지나, 이동경로 등에 대해 발병농가와 같은 수준의 방역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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