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카드사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개인별 유출 내역을 확인해주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카드를 해지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과거 고객들의 정보도 유출되는 등 해당 고객 범위와 유출 고객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문제가 된 KB 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를 갖고 있지 않은 한 소비자가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인인증 절차를 거칩니다.
유출된 정보 목록이 우수수 드러납니다.
10년 전 해당 카드를 해지한 후 재발급 받지 않았지만, 자신의 정보가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
[콜센터 녹취 : 유효기간이 2003년도로 경과가 되기는 했는데, 탈회 처리를 하지 않으시면 정보가 남아 있어요.]
카드사 공통으로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등입니다.
카드사에 따라서는 카드번호와 결제계좌, 이용 실적, 직장 정보와 신용등급까지 줄줄이 빠져나갔습니다.
예상보다 광범위한 정보 유출에 트위터는 하루 종일 카드사 성토의 장이됐고, 쏟아지는 항의 전화에 카드사 콜센터는 마비됐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 '일파만파'…카드번호·신용등급까지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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