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이 내전 해법을 논의할 국제평화회담, 즉 제네바-2 회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시리아국민연합은 현지시간 18일 저녁 터키 이스탄불의 한 호텔에서 '제네바-2 회담' 참여를 결정할 총회를 열어 표결로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오는 22일 스위스 제네바 인근 몽트뢰에서 열리는 '제네바-2 회담'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등이 모여 2012년 6월 1차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한 과도정부 구성안을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국과 서방은 시리아국민연합이 회담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인도주의적 지원도 중단할 수 있다며 압력을 가했습니다.
국민연합측은 과도정부 구성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배제해야만 협상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면 시리아 정부는 알아사드 대통령의 지시로 이번 회담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반군의 입장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만 시리아 정부는 미국과 러시아가 논의한 국지적 휴전과 포로교환,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전 회의를 열어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 등 일부 지역의 휴전과 정부군과 반군 간 포로교환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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