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병원성 AI 문제 취재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조기자! 무엇보다 가장 궁금한게 사람에게 옮냐는 건데 괜찮은 겁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H5N8 형의 AI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단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사람을 감염시킨 적이 없는 AI일지라도 그것에 감염된 새나 가축은 접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람한테 옮은 적은 없다, 그래도 조심하라.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돌연변이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서 자신의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AI의 특성 때문입니다.
아직은 사람을 감염시킬 능력이 없지만 이게 언제 그 능력을 획득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겁니다.
AI 입장에서는 감염시킬 수 있는 생물의 종류가 많을수록 생존에 더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럼 지금까지 다른 종류의 AI도 그랬습니까?
<기자>
현재 인체 감염이 확인된 AI 종류가 25개인데,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AI가 처음에는 조류만 감염시키다가 돼지와 말 같은 포유류도 감염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사람은 포유류에 감염된 AI로부터만 감염될 수 있고 조류로부터는 직접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포유류를 거치지 않고 직접 조류로부터 감염된 사람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AI가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저도 닭고기, 오리고기 좋아하는데,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거죠?
<기자>
네, 모든 AI는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먹는 것으로는 감염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 익혀 먹는다면 바이러스가 다 죽기 때문에 더 걱정할 건 없습니다.
하지만 방역하는 분들과 가금류를 취급하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AI가 눈 점막이나 코, 입 점막을 통해서 인체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하는 게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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