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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지키자" 美 백악관 청원 10만 돌파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해외 최초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놓고 한·일 간 사이버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을 상대로 소녀상을 지켜달라는 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어제(17일)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 달라'는 청원에 동참한 서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청원이 올라온 지 2주 정도 만입니다.

백악관 규정은 청원을 올린 지 30일 이내에 10만명 이상이 지지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관련 부처가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 입장을 밝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텍사스주 메스키트에 사는 'T.M'이라는 머리글자를 쓰는 네티즌이 올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청원에는 현재 12만5천여명이 지지 서명을 한 상탭니다.

소녀상의 철거와 보호를 요청하는 상반된 청원이 올라와 모두 백악관의 공식 답변 조건을 갖춤에 따라 미국 정부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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