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 인근의 저수지에서 가창오리가 떼죽음해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 발생과의 연관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고병원성 AI 관련 역학조사를 벌이던 중 어제 오후 동림저수지에서 1천여마리의 가창오리가 무더기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동림저수지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 농가와는 10㎞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철새는 닭이나 오리보다 면역력이 강해 고병원성 AI에 감염되더라도 떼죽음한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떼죽음의 원인이 만약 고병원성 AI라면 바이러스가 매우 강력할 가능성이 높아 파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들 가창오리떼의 이동 경로도 모두 고병원성 AI의 위험 반경에 들 수 있습니다.
가창오리들은 대부분 저수지 안에서 죽은 채 발견돼 농약 등으로 인한 떼죽음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죽은 가창오리 25마리의 사체와 분변 등을 수거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은 이르면 2~3일, 늦어도 7일 내에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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