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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고병원성 AI 공포 확산…전국 방역 비상

전국 곳곳의 조류 농가가 AI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최근 전북 고창의 오리농장이 고병원성 H5N1형 AI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기, 충청, 경남, 제주 등 각 지역이 앞다퉈 AI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요.

AI는 보통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언제 어떻게 퍼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닭과 칠면조, 오리,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AI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죠.

게다가 이번에 전북 고창의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H5N1형 같은 경우 감염 시 폐사율까지 높아서 AI에 대한 공포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4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3월까지 10개 시군에서 농장 19곳이 감염됐고, 가장 최근에는 2010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25개 시군에서 농장 53곳이 감염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고창에서는 오리 2만여 마리가 도살처분 됐는데요. 앞으로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전국이 초비상 국면에 들어간 상황에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계에서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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