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영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상승한 데 힘입어 이번 주의 전반적 상승세를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9,74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20% 상승한 6,829.3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19% 오른 4,327.5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9% 오른 3153.09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은 이날 영국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 증가가 전달에 비해 0.2%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전달보다 2.6%나 올랐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같은 소매 판매 증가율은 지난 2010년 2월 이래 월별로 비교할 때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미국 증시가 금주 초 예상보다 높은 소매 판매의 영향으로 일시 상승했던 점을 주목하면서 곧 발표될 미국의 주택 및 산업생산 관련 통계가 시장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지 우려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했다.
금융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리바는 1.29% 하락했고 소시에테 제네럴도 0.78% 밀렸다.
독일의 도이치방크가 0.41% 떨어졌고, 영국의 로이드는 0.69%, 바클레이스는 0.53%가 하락했다.
독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특수화학기업인 란섹스가 3.09%, 영국 시장에서는 어드미럴 5.96%, 프랑스 시장에서는 강관생산 전문업체 발루렉이 2.98% 상승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독일에서는 화학 관련 기업인 K&S AG가 4.59%, 영국은 윌리엄 힐이 3.21%, 프랑스에서는 반도체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2.79%가 빠졌다.
(제네바=연합뉴스)
'유럽증시' 금주 상승세 회복하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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