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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문한 박 대통령, 마힌드라 그룹 회장 접견

<앵커>

인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총수를 만났습니다.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마힌드라 그룹같이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 때문에 세계가 인도 경제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디트로이트에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쌍용차에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와 함께 미국 수출형 SUV 승용차 개발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인도의 정보통신 전문가와 경제인들을 만나,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우리의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창조경제를 구현하자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양국의 ICT 산업이 창의적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독립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레드 포트 유적지에서 열린 한국 공예전을 관람하며 문화교류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에 다음 순방국인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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