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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내역 공개…고객 문의 쇄도

<앵커>

1억 건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카드 회사들이 어젯(17일)밤부터 유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혹시 내 정보가 유출된 건 아닌지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냈던 카드사들이 어젯밤부터 유출된 정보 내역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어젯밤 9시부터, NH농협카드도 오늘 새벽부터 조회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홈페이지에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끝자리를 넣으면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있는지, 유출됐다면 어떤 정보인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밤새 홈페이지에 몰렸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각 카드사는 홈페이지 조회와 별도로 문자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피해 내용을 개별적으로도 알릴 예정입니다.

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회원 동의를 받아 신용카드를 다시 발급하고, 결제 내역 문자서비스도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카드 부정 사용 등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실을 보상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신용평가사 KCB직원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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