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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새 홈구장은?…소문난 '홈런 공장'

소프트뱅크 홈 구장 이대호에겐 불리

추신수의 새 홈구장은?…소문난 '홈런 공장'
<앵커>

나란히 'FA 대박'을 터뜨린 추신수와 이대호 선수는 올해,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 홈구장에서 뛰게 됩니다.
추신수는 유리해졌고 이대호는 불리해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의 새 홈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는 소문난 '홈런 공장'입니다.

텍사스의 높은 기온 탓에 공기 밀도가 낮아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구장 내 기류도 타자에게 유리합니다.

주로 경기가 열리는 저녁 시간에 홈베이스에서 외야 쪽으로 바람이 불어 타구를 멀리 실어나릅니다.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텍사스에서 뛰었던 박찬호가 고전한 데는 이런 이유들도 작용했습니다.

[브루스 첸/메이저리그 투수 : 레인저스 볼파크는 외야로 부는 바람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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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대호가 입단한 소프트뱅크의 후쿠오카 야후 돔은 투수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합니다.

규격은 다른 구장들과 비슷하지만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높은 5.8m의 외야 담장이 있는 곳입니다.

또 파울 지역이 엄청나게 넓어 다른 구장이라면 관중석으로 넘어갈 공이 파울 플라이로 잡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위해 추신수와 이대호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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