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싸이 같은 한류스타를 홀로그램으로 만나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물론 실제가 아니라서 조금 섭섭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겠죠.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무대 위의 댄서와 홀로그램 영상 속의 싸이가 함께 공연을 하는 듯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두 개의 스크린을 정면에 포개지게 배치해 입체감을 내고, 270도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입니다.
14.2채널의 음향에 특수 효과까지 동원했습니다.
상상과 실사를 오가는 역동적인 연출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케이팝 홀로그램 상영관은 의류 쇼핑몰 두 개 층에 1천 6백 제곱미터 규모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상 현실 공간 등 볼거리와 쇼핑 공간도 갖췄습니다.
홀로그램 상영관은 서울 명동과 제주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추가로 세워질 예정입니다.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제휴 대상 기획사를 늘리고 콘텐츠를 다변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