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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목욕탕 대장균 '득실'…기준치 31배 초과한 곳도

<앵커>

경기도 일부 대형 목욕탕과 온천 욕조 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대장 균이 검출됐습니다. 욕조 물뿐 아니라 먹는 물에서도 세균이 나왔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있는 한 온천입니다.

경기도 특별 사법 경찰이 수질검사를 하러 찾아갑니다.

욕탕 안에 들어가 온탕 물을 뜨고, 정수기 물도 받습니다.

이렇게 떠간 물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맡겨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넘는 대장 균이 검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이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있는 대형 목욕탕과 온천탕 75곳을 조사한 결과, 11개 업소 욕조 물에서 대장균이 발견됐습니다.

많게는 대장균 기준치를 31배나 초과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계웅/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 대장 균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욕조수를 자주 교환하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형온천장에 대해서 위생적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겠습니다.]

욕조 물 뿐 아니라 먹는 물에서도 일반 세균이 기준치보다 24배가 넘게 검출된 업소도 있었습니다.

특사경은 위반업소들을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받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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